이집트는 수도 카이로 이외 도시엔 호텔브랜드가 한정적이다.
크게 메리어트와 힐튼 두개 브랜드가 있다.
이집트의 관광갈만한 도시로는 .. 크게 후르가다, 알렉산드리아, 다합, 샤름엘셰이크 정도로 볼 수 있다.
보통 여기 도시엔 메리어트 계열과 힐튼 계열이 있다.
선택의 폭이 좁다. 그래서 여러 도시를 여행할 계획이 있으면 한 곳을 정해서 다니길 추천한다.
포인트도 쌓고.. 멤버십이 기존에 있다면 혜택도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나의 경우 메리어트가 그런 경우라 후르가다에서도 메리어트 리조트에 머물렀다.
(후르가다엔 유명 호텔체인은 힐튼, 메리어트 리조트가 있다.)
5성 호텔이라 되어있지만, 요즘엔 5성도 5성 나름이라.. 크게 의미는 없을 것 같다.
메리어트 리조트 위치는 사실 좋은편은 아니다 시내까지 차로 10분정도 이동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후에 기술하지만 장점이기도 함)
호텔앞엔 항상 택시가 대기중이라 가격 협상할 것이 아니면 넉넉잡아 100파운드(약 3천원) 시내까지 갈 수 있긴 할 것이다.
외관은 나름 근사한 편이다.
내부엔 리셉션이 있고, 멤버십 특정등급인 멤버는 웨이팅 없이 따로 체크인이 가능하다.
1-2시간 정돈 얼리 체크인도 별도의 요금 없이 해주는 것을 보았고, 한국말을 조금 할 줄아는 직원이 한명 있었고 모두가 영어도 유창하고 친절한 편이다.
흔히 내가 제일 많이 본 메리어트의 스타일이다. 꽤 오래된 시설이지만 깔끔한 내부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소 등 깔끔하게 유지가 된 상태라 위생에 대해선 걱정할 필욘 없다.
방은 디럭스 게스트룸 킹베드 해변뷰 였는데, 꽤 넓은 편이고 작은 탁자가 하나 있으며 데스크는 따로 없었다.
업무를 봐야되는 분이 있다면 작은 테이블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다.
단 어메니티는 풍성하진 못하다. 비누, 양치세트, 바디크림, 일회용이 아니라 화장실에 달려있는 통에 샴푸, 바디, 린스가 담겨 있다. 기본만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필요한 것이 있다면 꼭 챙겨가시길 당부드린다.
커피포트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컵 2개와 차, 커피가 배치되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매일 생수를 2개씩 배치해둔다.
하지만 이집트에서 예민한 사람은 양치를 할 때도 생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직원이 방을 치워줄때나 지나갈 때 생수를 몇개 달라고 부탁하면 좋을 것이다.
이집트는 생수가 매우 싸기 때문에 큰 생수를 사서 방에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TV는 삼성제품이 있는데 안드로이드 휴대폰 이용자라면 Source를 선택하여 Smartview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 화면을 그대로 미러링하여 유튜브나 넷플릭스 영상을 티비로 시청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후르가다에서 호텔을 선택할 때 중요한 것은 프라이빗 비치라고 생각한다.
메리어트는 프라이빗 비치와 수영장이 매우 좋은 편이다.
수영장은 177cm정도의 수심에서 수영을 할 수 있고 시설이 꽤 넓고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지 않아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프라이빗 비치의 경우도 선베드가 많이 있고, 투숙객들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편하게 해변을 즐기고 수영을 할 수 있다.
비치와 수영장 모두 안전요원이 1명씩 있어서 마음이 놓이기도 했다. 바다는 수심이 꽤 깊은 편이라 어느정도 나가면 발이 닿이지 않았다. 수경이 있다면 물고기들도 볼 수 있다.
프라이빗 비치에선 앞에 작은 섬이 있는데 이곳을 다리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도 비치라 선베드가 배치되어 있으며 내부에 춤을 추거나 노래를 틀어놓고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단 이용시간은 19시?까지였나 그랬다. 해가 진 후엔 이용을 못하는 것인데, 다른 투숙객들에게 소음 등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그런 점도 있을 것이고 안전에 대한 부분 때문일 수도 있겠다.
단점은 헬스장을 가려면 호텔에서 나가서 도로를 건너기 위해 육교를 이용하여 맞은편 메리어트 건물로 가야된다. 숙소와 다른 건물에 있어서 조금 번거롭다. 여기엔 헬스장과 테니스장, 작은 수영장, 마사지샵이 있다.
보통 조식은 포함된 패키지 인데 , 조식의 메뉴가 크게 다양하진 않다.
이집트 호텔들은 일반적으로 과일이 다양하게 있어서 좋은데 여긴 과일이 거의 없다.
기본만 한다고 보면 된다. 육류는 비프, 치킨 소시지/ 빵종류들이 있고 계란 오믈렛을 구워주는 코너와 팬케이크를 만들어주는 코너가 있다. 커피는 커피머신이 있어서 이용할 수 있다.
큰 기대는 하지 않길..
석식의 경우 요일별로 컨셉이 다르게 운영된다.
먹어보진 않았지만 구경하기론 퀄이 조식과는 매우 크게 차이가 났다.
가격은 약 3만원정도로 보면된다.(1000파운드)
이집트 물가로 매우 비싼편이지만 올인클루시브 고객들이 때문인지.. 퀄이 괜찮아서 인지 이용고객이 매우 많았다.
총평은 메리어트 리조트 위치가 시내에선 조금 떨어져 있지만, 시내와 가까운 호텔은 대부분 프라이빗 비치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시끄럽다. 그래서 오히려 조금 떨어진 메리어트 리조트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프라이빗 비치와 수영장, 직원들의 서비스가 매우 매우 좋은편이라 .. 사실 식사만 해결한다면 이곳에서 며칠 머무는 것도 굉장히 좋은 경험이다. 시내는 그냥 몇몇 식당 유명한 곳만 잠깐 방문해보면 된다. 하지만 후르가다는 휴양지이므로 결국 숙소와 비치, 수영장이 가장 중요하다.
아침엔 새소리가 정말 맑게 나고, 바닷가라 바람이 솔솔 불어온다. 룸 베란다에 앉아만 있어도 바다풍경에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다.
나는 하루에 120달러 정도에 운좋게 예약했지만 보통 140~200달러 기준으로 예약이 되는 것 같고.. 시기에 따라 가격은 다를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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