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르가다 오렌지베이 투어 호핑 투어 스노클링

후르가다에서 가장 유명한 투어는 오렌지베이아일랜드 투어이다. 

후르가다에 오렌지베이라는 섬이 있는데 배를 타고 그곳을 가는 것이다. 

 

후르가다 미라나에서 출발하고 가는길에 바나나보트, 소파보트를 타는 액티비티를 하고 다이빙 or 스노클링을 한다. 

그 후 오렌지베이에 가서 자유시간을 가지고 (해수욕 등) 다시 돌아온다. 

 

오렌지베이 투어는 이전 포스팅의 젬 트레블 에이전시에서 예약했고 약 2만원 전후의 가격에 싸게 예약했다. 

아마 다른 곳에서 예약하거나 다른 투어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는 더 비쌀 것인데

내가 예약한 것과 다른 차이점이 있다. 

그 부분은 잠시후 설명하겠다. 

 

투어 픽업차량

 

보통 투어를 예약하면 위와 같은 차량이 호텔 앞까지 온다. 나는 아침 8시 ? 8시반에 픽업이 왔었고 후르가다 마리나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Hurghada Marina · Saqala Square، Hurghada First, Red Sea Governorate 84511 이집트

 

후르가다 마리나는 대부분의 투어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선착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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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가다 마리나에서 내리면 위와 같은 유람선에 승선한다.

내가 탔던 배에는 약 25~30명 가량이 탑승해있었는데, 투어 프로그램에 따라 다른지 중간중간에 작은 배로 다른곳에 이동했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하고 새로운 사람이 다시 타기도 하고 그랬다.

정확히 어떤건진 모르겠다. 

 

배에 타면 투어 가이드 같은 젊은 남성들이 몇명 있는데, 다른 여행객들은 그 투어가이드들이 따로 케어를 해주는 느낌이었다. 앞으로 뭘할건지,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언제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등등을 미리미리 알려주고 말도 걸어주고 .. 그런 케어를 해준다. 사실 꼭 있어야 되는건 아닌 것 같고 있으면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다. 그래도 스노클링 할 때 보니 같이 들어가서 끌어주고 알려주고 그런걸 해주는 것 같아보였다. 그런 부분은 좋아보였음. 

하지만 꼭 그 사람들의 고객이 아니더라도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내가 예약한 투어 가격이 2만원 전후로 싼 이유는 이 투어가이드들이 없기 떄문이다. 

 

내부 시설

 

유람선 시설은 1층엔 스노클링, 다이빙 도구들, 화장실, 식당이 있고(작음) 2층엔 저렇게 그늘막과 쉴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다른 유람선들도 비슷한 구조임. 

1층에서 신발을 벗으며 이후 1, 2층에선 맨발로 다닌다. 

2층에선 수영복등과 함께 가볍게 입고 있을 수 있으며 햇빛을 받으면서 일광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배 앞머리 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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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홍해바다

 

유람선 탑승후 20~30분가량 이동하면 수심이 좀 낮아보이는 곳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바나나보트와 소파보트라는 걸 탄다. 바나나 보트는 한국에도 흔히 있는 그 바나나보트이며 한번 타면 약 1-2분정도만 운행한다. 속도도 그렇게 빠르진 않아서 한국만 못하다.

소파보트는 소파같이 생긴 고무보트인데 바나나 보트의 작은 버전으로 최대 3명이 탑승한다.

바나나보트와 소파보트는 다른 유람선들에서도 사람들 운행시키고 우리 유람선으로 넘어 온다. 

한 유람선에 사람이 많고 다른 유람선까지 돌고 오다보니 여기서 2시간가량은 서있었던 것 같다. 2층 올라가서 쉬고 있어도 문제될 건 없다.

홍해에서 이런 보트들을 탄 경험은 매우 좋았다. 

 

이후 다른 지점으로 이동해서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했다.

한 유람선에 다이빙과 스노클링 하는 사람이 섞여있다보니 이 지점이 스노클링하기에 좋은 바다가 아니였다.

이 날 바람이 강했고, 수심이 굉장히 깊다보니 스노클링 하기 매우 힘들었다.

장비는 유람선에 다 있지만 본인에게 맞지 않는 장비를 선택할 경우 소금물을 엄청 먹을 수 밖에 없다.

나는 스노클링이 처음이었는데, 파도가 너무 강해서 꽤 힘들었다.

다른 나라에서 스노클링을 몇번 해봤던 친구도 이번 스노클링이 가장 최고 난이도였다고 한다.

스노클링을 하면 다이빙을 배우는 사람들은 가이드와 함께 다이빙을 한다. 

스노클링은 20-30분이면 끝나지만 이 다이빙 하는 분들이 꽤 많다보니 스노클링 후 1-2시간을 더 기다렸다. 

기다리는 도중에 워낙 풍경이 좋고 날씨가 좋아서 지겹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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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다이빙이 끝나면 점심을 제공하는데, 뷔페식이다. 

여러가지 음식이 있는데, 배가 고파서 그런가.. 외국인 여행객 패치가 되어 그런지 매우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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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베이 섬

 

점심식사 후 오렌지베이로 이동한다. 

이곳에선 아름다운 해변이 있으며 해변가에 선베드가 있다.

투어가이드들이 몇번 구역에 있으면 되는지 알려주는데 거기에서 1-2시간정도 체류한다. 우리 투어는 시간이 막판에 부족했는지 50분정도 섬에서 체류했다.

이쁜 가게들에 맥주도 있지만 가격은 비쌌던 것 같다. (난 안 먹어봄)

 

복귀

 

이후 약 18시 전후 후르가다 마리나로 복귀한다. 

복귀 후 차량 탑승 후 호텔로 편하게 복귀할 수 있다!

 

사실 2만원에 이정도 투어 구성이면 매우매우 가성비 좋고 알차다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홍해바다를 하루종일 느낄 수 있는 투어이고 스노클링도 좀 만 더 욕심부렸으면 잘 할 수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다. 

다음엔 다이빙도 해보고 싶지만..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 준비물 참고 

 - 스노클링이나 다이빙 후 배에 올라오면 바닷바람으로 추울 수 있으니 몸을 닦을 수 있는 수건을 챙겨가시길! 

 -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수영복 (배에서도 입고 있을 수 있는)

 - 햇빛이 강하니 선글라스가 필요하다.

 -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얆은 긴팔 후드? 같은 것

 - 신발은 운동화 보단 크록스나 수영신발 등 물이 묻어도 편하게 신을 수 있는 것으로 준비

 

Orange Bay · Giftun island, Red Sea Governorate, 이집트

 

 - 투어예약방법

2024.10.20 - [Travel/Egypt] - 후르가다 투어 예약 방법 및 가격 - 젬 트레블 에이전시 Gem Travel Agency

후르가다 투어 예약 방법 및 가격 - 젬 트레블 에이전시 Gem Travel Ag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