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리클레스 입니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론 남들보다 싸게 사고 남들 보다 비싸게 파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동산이나.. 주식이나 내가 싸게 사고 비싸게 팔아야 돈을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참 어렵죠 ㅠㅠ
주식 투자를 위해 회사를 찾아보고, 실적이나 포트폴리오를 보면 매력적인 회사가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회사들은 이미 가격이 비쌉니다.. PER지수를 통해 회사의 Return 대비 Price를 살펴보면 최근엔 정말 PER이 높은 회사가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PBR두요 ㅠㅠ)
전체적으로 거품이 많이 낀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오랜만에 S&P500의 PER평균을 보았습니다.
찾아보니 제가 느낀것과 같이 전체적으로 실적대비 Price가 많이 올라가 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네 이럴 땐 좋은 회사가 있어서 매수욕심을 조금 참기도 해야한다고 하는데요.. 그것도 정말 어렵습니다. 누군가는 마켓타이밍을 잡지말고 마음에 드는 회사가 있으면 주저말고 매수하라고 하니깐요. 시장의 성격이 바뀌며 적정 PER도 항상 올라가고 있습니다..
투자의 대가인 존 템플턴 (John Templeton)은
시장에 피가 낭자할 때가 매수의 적기이다. 설령 당신의 피라도 말이다.
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엄청난 하락의 두려움으로 주식을 매도하고 있을 때가 진짜 매수의 적기라는 말인데요.
워런버핏도 "공포에 사서 탐욕아 팔라!!"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아니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공포나 탐욕을 느낄 때가 언제냐구요!
이런 공포와 탐욕을 수치화 시킨 지수가 있습니다.
#Fear&Greed Index
미국의 유명한 언론사 CNN의 CNN Money는 Fear&Greed Index라는 지표를 여러가지 요소를 통해 뽑아냅니다.
그리고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8일 18:30에 업데이트 된 수치는 52로 Neutral (중립) 상태입니다.
지표는 3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Fear, Greed, Neutral(공포, 탐욕, 중립) 입니다.
0에 가까울 수록 Extreme Fear(극도의 공포)
100에 가까울 수록 Extreme Greed(극도의 탐욕)
50주변은 Neutral(중립)
그렇다면 이 공포지수는 어떻게 계산될까요?
CNN Money는 총 7가지 요소를 이용해 계산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1. Stock price momentum : 현S&P500 ( 125일 S&P500의 평균 이동 대비)
2. Stock price strength : 뉴욕 증권시장에서 52주 신고가, 신저가 기업 수
3. Stock price breadth : 주식 거래량의 상승 종목, 하락 종목 비율
4. Put and call option : 콜/풋옵션간의 비율
5. Junk bond demand : Junk채권와 Investment채권 간의 비율(불안전과 안전한 등급의 채권간의 비율)
6. Market Volatility : 변동성 지수(Ticker:VIX)
7. Safe haven demand : 주식과 채권의 수익률 차이
위 7가지 요소를 통해 탐욕지수를 계산합니다. 각 요소들이 평균값과 얼마나 떨어져있는지 확인하고 0~100으로 나누죠.
사이트에 가시면 7가지 요소에 대한 값과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요소별로 Fear, Greed, Neutral을 다시 나누고 있습니다.
위 그래프는 탐욕지수의 18년 이후 그래프입니다.
2020년 3월 코로나로 인해 주식시장이 붕괴되었을 때 탐욕지수는 이전 90이 넘는 값에서 0에 가까운 Extreme Fear로 떨어졌습니다.
최근엔 80근방 까지 상승했다가 현재는 50정도까지 내려와 중립(Neutral)상태입니다.
탐욕지수(Fear&Greed Index) 그래프는 S&P500그래프와도 많이 흡사함을 보여줍니다.
공포에 사서 탐욕에 팔라 라는 명언을 실천해볼 수 있는 지수가 생겼네요.
#활용?
시장은 항상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성장합니다. 결국 고평가 종목도 결국 본연의 기업가치에 가까워지게 되어있습니다.
CNN Money의 Fear&Greed Index는 20 밑으로 내려가는 횟수가 2018년 이후 1년에 1-2번 정도씩 밖에 없었습니다.
나머진 대부분 중립-탐욕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S&P500지수와 비교해본다면 S&P가 하락할 때 탐욕지수도 Fear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주가를 보면 더 떨어질 것 같고,아직 비싸보여서 매수하기 겁이 나죠, 하지만 Fear&Greed Index를 본다면 어떨까요?
항상 0-100사이를 왔다갔다 하므로 시장의 두려움을 볼 수 있습니다. 몇몇 글을 보니 20아래로 가면 매수할만 하다 라고 되어있기도 하더라구요. 판단은 개인의 몫이겠지만 탐욕지수를 참고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매수하기 무서울 때.. 합리화가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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