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리클레스 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기술주를 추종하는 XLK라는 ET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Tech
최근 몇년간 미국을 이끌고 있는 회사는 대부분 IT기술기업들 입니다. 위 로고들과 같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등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기업들이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일단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미국 기술기업들의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엔 회사에서 일할 때 사용하는 Macbook의 mac os나 데스크탑 PC의 window OS 없으면 회사업무가 불가능합니다.
14년과 19년 사이의 시가총액 순위를 비교해보겠습니다. 현재 21년과는 또 다르지만..(애플이 3위네요;;)
일단 중요한 것은 14년 엑손모빌, GE, 웰스파고 등..의 회사가 순위에서 싹 사라졌단 것입니다.
19년 시가총액 상위 5개 회사는 모두 기술회사가 차지해버렸습니다. 주식시장은 정말 정직한 시장인 것 같습니다. 주류에서 뒤떨어지는 회사들은 잔인하게 뒤로 밀려나버립니다.
#XLK
미국 기술주들에 주력하여 투자할 수 있도록 나온 상품이 XLK입니다.
해당 ETF는 S&P500의 Tech Sector의 대표하는 (효율적인) 회사들을 따라갑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 Hardware, Storage, S/W, 통신기술, 반도체, IT서비스, 전자기기 등의 회사들을 추종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ETF 공식홈페이지)
ETF의 풀네임은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Fund입니다. 이름만 봐도 어떤 ETF인지 알 수 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ETF입니다.
운용사는 State Street Global Advisors로 미국에서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운용사 입니다. 그 유명한 S&P500 ETF인 SPY의 운용사이죠?
아주 역사가 깊은 ETF입니다. 98년 부터 운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자산규모는 43B로 한화로 50조가량 됩니다.
비용은 0.12%를 가져가고 있는데, ETF중에서도 꽤 저렴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배금은 0.72%로 높지는 않지만.. 기술주들 중심의 ETF치곤 적당해보입니다. (분기배당)
섹터의 경우 대부분 기술주 중심입니다. sw/it, computers, 반도체, 통신 섹터만 합쳐도 90%의 섹터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회사비중으로 보면, Apple, Microsoft만 합쳐서 43%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 뒤로 GPU를 생산하는 반도체 기업인 Nvidia가 5%의 비중으로 있고, Visa, Paypal, Mastercard(결제기업들)이 10%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결제기업이기도 하지만 결제 Process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기업들이라.. 기술주 성격의 기업이라 보는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Performance
XLK의 성과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S&P500을 추종하는 SPY, Nasdaq을 추종하는 QQQ와 각각 비교해보았습니다. 사실 과거의 상승률을 비교하는게 미래를 반영할 순 없겠지만, 참고용으로 확인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위 그래프들은 SPY와 비교한 그래프 입니다.
5년 기준으로 볼 땐 XLK가 259%의 수익률, SPY가 121%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PY의 121% 수익률도 절대로 나쁜 수익률이 아니지만 XLK가 약 260%의 수익률로 어마어마하게 상승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전 5년간은 Apple, Microsoft를 중심으로 엄청난 상승이 이루어졌으므로 ... 이해가 갈 수 밖에 없는 그래프로 보입니다.
최근 1년 기준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XLK가 44%, SPY가 40% 상승한 모습으로 거의 비슷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년전엔 코로나로 인해 시장이 엄청나게 하락해서 두 ETF모두 40%이상 엄청난 상승을 보여줬네요.. 이런거보면 개별종목이 아닌 시장추종으로도 충분한 수익률을 챙길 수 있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나 부귀영화누리고 힘들게 종목발굴을..ㅠㅠ
이번엔 Nasdaq ETF인 QQQ와 비교해보겠습니다.
위 그래프는 2000년 부터 QQQ와 XLK의 수익률을 비교한 그래프 입니다. 이번엔 QQQ의 수익률이 716%로 XLK 516%의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20년간 XLK의 500%만해도 엄청난 수익률이라 생각되지만, QQQ의 700%넘는 수익률을 이기진 못했네요. QQQ의 위대함을 한번더 느낍니다.
그럼 최근 1년간의 수익률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최근 1년간은 XLK가 44%로 QQQ 40%보다 조금 더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 최근에 Apple이 많이 상승하다보니 Apple비중이 큰 XLK가 우세하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근엔 QQQ와 XLK가 거의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Results
최근 Apple과 Microsoft의 비중이 XLK에서 많이 높아지다보니 XLK가 두 종목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위 비교한 그래프들을 보시면 꼭 어떤 ETF가 더 우수하다라고 단정짓긴 힘든것 같습니다. 본인의 투자성향을 파악해보시고 더 믿음이가는 종목과 비중이 있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꼭 본인이 공부하시고 소중한 돈 지키실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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