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리클레스 입니다.
오늘은 중국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ETF중 가장 유명한 MCHI ET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중국투자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리스크가 있음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중국은 엄청난 규모의 인구가 있고 군사력 또한 대단합니다.
최근 조사된 중국의 인구는 14억에 가깝습니다. 최근 인도가 엄청나게 따라오고 있네요.. 이건 저도 처음 알았네요.
이런 국가의 힘은 주변 국가들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리학적으로도 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죠.
또한 어마어마한 인구를 바탕으로한 생산력은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고 있는 중국의 원동력입니다. 보통 나라가 부유하지 않을 땐 이런 공장역할을 하며 기술력을 배우고, 모방하고 결국 Fast Follower에서 기술을 이끌어나가는 리더가 되는 것이죠. 이런 외국자본을 바탕으로 GDP 또한 엄청난 속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중국은 현재 그 모방과 기술력 사이 어딘가에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이런 여러 장점을 바탕으로 웹, 모바일 기술기업들이 엄청나게 발전했습니다. 또한 중국의 경우 국가에서 이런 산업들을 밀어주는? (나쁘게 말하면 독과점이 가능하게)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엄청난 규모의 기업들이 나타나게 되었죠. 사실 이런 것들은 한국의 대기업들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도 초기에 몇개의 기업들에게 국가 산업들을 맡기며 발전시켰죠.
이런 여러 장점들이 있지만, 치명적인 단점들도 있습니다.
첫번째론, 민주주의가 아니라.. 산업들은 국가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자유롭게 창의력을 펼치고 절대적으로 이익을 쫓아야 하지만 국가에 의해 묵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ESG같은 경우는 사실 신경쓸 수 조차 없습니다.
두번째는, 원천기술에 대한 확보가 부족합니다. 이는 .. 미국이나 유럽이 굉장히 앞서고 있죠.
세번째는, 미국과의 경제전쟁입니다. 트럼프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미국의 견재는 중국을 고립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저는 중국투자도 어느정도 비중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주변 환경 이외에 기업들만 보자면 중국기업들 중 상당수의 기업들은 돈도 잘 벌고 독점하고 있고 생산성도 엄청납니다. 그리고 이런 자본력을 바탕으로 기술발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지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중국도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고 중국 우호적인 국가들과 함께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인 찰리멍거도 중국투자에 엄청 긍정적인 의견을 주고있죠. (최근에도 알리바바에 투자..)
#MCHI
MCHI ETF는 미국 ETF이고 상장된 중국 ETF중 가장 규모가 큽니다. 중,대형주에 투자하는 시가총액 가중방식의 ETF입니다. 해당지수는 분기별로 Review하고, 1년에 2번 리밸런싱 합니다.
티커는 MCHI이고 풀네임은 iShares MSCI China ETF입니다.
운용사는 미국 최대규모의 자산운용사 Blackrock입니다. 2011년에 운용이 시작되었고, 자산규모는 7조원 가량 됩니다.
보수는 0.59%로 비싼편입니다. 아마 중국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높은 보수를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분배금은 0.99%로 높은편은 아닙니다만.. 이정도라도 감사합니다!
섹터구성을 보겠습니다. Tech섹터가 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Financial섹터도 18%로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ETF로 볼 수 있겠습니다.
기업구성의 경우 텐센트, 알리바바, Meituan(메이퇀?) 등이 30%로 1/3을 차지합니다.
상위 세기업이 홍콩, 미국에 상장되어 있네요. 그뒤엔 전기차 기업 NIO, 바이두, 핀둬둬도 보이네요.
보시듯이 다양한 중국 기술기업에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점이 MCHI ETF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Performance
과거 주가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SPY와 비교해보면 최근 5년간은 S&P500의 상승률이 30%정도 더 높습니다. 아마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계산한다면 SPY가 훨씬 성과가 좋을듯 합니다.
2011년 가량 부터의 성과를 비교하기 위해 S&P500추종하는 VOO ETF와도 비교해보았습니다.
비교가 확실하게 되네요, VOO가 374%이고 MCHI는 85%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배당금까지 포함할 땐 이 차이는 훨씬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최근 10년 성과만 볼 땐 미국 S&P500지수가 압도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5년은 MCHI의 성과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최근 5년 상장된 중국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투자의 비중이 높은 이유는 그만큼 좋은 기업들이 많아서였지만, 최근 중국 기업들의 사업 포트폴리오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개별기업이 부담스럽다면 MCHI를 통해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꼭 본인이 공부하시고 소중한 돈 지키실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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