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리클레스 입니다. 오늘은 미국 헬스케어 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는 ET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령화
고령화는 선진국을 시작으로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일종의 사회적 현상이 되고 있습니다.
위 자료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선진국인 나라들은 해당 국가의 중간층에 속하는 연령이 높습니다. 북아메리카 쪽을 보시면 남미국가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60세 이상의 인구는 해를 거듭할 수록 증가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평균수명은 길어지고, 최근 출산률은 줄어든 상태기 때문에 고령층의 비율은 더욱더 늘어날 수 밖에 없어지고 있습니다. 1950년 대비 2000년까진 큰 상승이 없었지만, 2050년은 현재대비 65세 이상의 인구가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미국 헬스케어?
헬스케어 기업은 사람들의 건강과 관련된 제품들을 출시/개발/연구하는 기업들 입니다. 한국에서도 몇년전 바이오 기업들이 인기인 해가 있었습니다. 셀트리온이나 신라젠 등등 몇개 기업들이 폭등하며 많은 투자자분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이상하게 한국에선 바이오주 투자가 위험성이 큰 투자라고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바이오 기업의 수익구조는 약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것인데요, 한국에선 아직 이런 과정을(1~3상) 안정적으로 지속해나갈만한 규모를 가진 바이오 회사가 많이는 없어보입니다.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투자자들이 그만큼 기다리기 힘든 변동성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국 헬스케어 기업들은 다릅니다. 이미 엄청난 이름있는 약들을 개발한 상태이고 독점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엄청난 자본력을 바탕으로 또 다른 약들을 개발하고 출시합니다. 이는 엄청난 해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른 회사에서 해당 약의 특허가 끝나기 전까진 복제약을 만들 수 없습니다.
위 기사와 같이 존슨앤존슨의 타이레놀 같은 경우는 특허기간이 끝나서 수 많은 복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이레놀'이라는 고유명사 덕분에 시장에서 엄청난 독점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존슨앤존슨 뿐 아니라 다른 수 많은 미국 헬스케어 기업들은 수 많은 약들의 독점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엄청난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령화가 지속된다면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더 많은 헬스케어 기업의 제품을 찾게 될 것이라 예상되고 수요도 더욱더 늘어날 것입니다. 기업들 또한 고령화를 대비하여 많은 제품들을 이미 기획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XLV
XLV는 이런 미국 헬스케어 기업들에 가장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 입니다. XLV는 미국 S&P500내에 있는 헬스케어 기업들을 추종하고 시가총액 비율로 기업들을 담고 있습니다.
ETF의 title은 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fund이며, 운용사는 State Street입니다. 명실상부 최고의 자산운용사죠?
1998년 부터 시작된 ETF이며, 30~40조가량의 규모입니다.
보수는 0.12%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배당금은 1.32%로 분기배당입니다.
구성종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헬스케어 장비, 제약, 바이오 등 다양한 섹터의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냥 헬스케어 종합 제품을 취급하는 기업들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존슨앤존슨, 유나이티드헬스그룹, 화이자, 애보트, 써모, 애브비, 머크 등 세계 최대규모의 헬스케어 기업들이 모여 있습니다. 상위 10개 비중이 50%가량이 되는 ETF로 상당히 균형잡힌 모습입니다.
#Performance
현재까지의 XLV ETF의 성과는 어떤지 보겠습니다.
5년간의 성과를 S&P500 ETF인 VOO와 비교해보았습니다. (배당금은 재투자한 경우) 2015년 10,000달러를 투자했을 때 XLV는 22,000달러, VOO는 25,000달러로 VOO가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XLV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0년간의 성과를 S&P500 ETF인 VOO와 비교해보았습니다. 5년 비교와는 달리 10년간의 퍼포먼스는 XLV가 시장평균 VOO를 앞서고 있습니다. 10,000달러를 2010년에 투자했을때 XLV는 51,000달러, VOO는 44,000달러가 됩니다.
시장평균을 앞서는 ETF가 잘 없는데, XLV가 상당히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배당률은 현재 1.32%로 이전 5년의 배당률과 비교해볼 때 상당히 낮은 구간입니다. 평균적으로 1.6%정도의 배당률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최근 상당한 주가상승으로 배당률이 낮아진 모습입니다.
배당성장세는 꾸준한 모습입니다. 2011년 0.68달러정도에서 최근 19년엔 2.21달러로 최고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10년간 배당금이 200%정도 상승했는데요, 엄청난 배당상승을 보여주었고 배당성장ETF에 못지 않는 성장률로 보입니다.
#Result
XLV ETF는 현존 최고의 미국 헬스케어 투자 ETF이며(VHT도 있긴 합니다만, 담에 소개하겠습니다.) 미래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좋은 투자처라고 생각합니다. 헬스케어 기업들의 특유의 배당성장도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벌어들일 이익 규모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앞으로 각 기업마다의 메인상품의 특허문제나 신약 개발의 어려움 등은 헬스케어 기업들이 넘어야될 장애물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엄청난 투자금이 필요합니다.
여러가지 많은 disadvantage 부분들을 개인이 꼭 공부해보시고 투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tudy > Stock marke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필수 소비재 ETF - XLP 분석 (인플레이션 방어?) (2) | 2021.09.14 |
---|---|
S&P500 장기 보유와 약세장에 대해 (Feat.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 Ken Fisher) (0) | 2021.08.04 |
중국 주식 투자 ETF - MCHI는 무엇일까? (1) | 2021.07.20 |
유럽 선진국 ETF - IEFA는 무엇인가? (0) | 2021.07.16 |
미국 기술주ETF - XLK란 무엇인가? (0) | 2021.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