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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Egypt

이집트 후르가다 맛집 Syake Sushi 스시 - 메리어트 호텔 주변 도보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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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 스시집 몇군데가 있다. 

그중 Mori Sushi라는 프렌차이즈 점이 있는데, 이 프렌차이즈도 지점마다 요리수준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서 맛있는 곳을 잘 찾아서 가봐야 한다.   

이렇듯 이집트에서 스시집을 가는것은 큰 도전이다.

카이로에 가장 유명한 스시집은 자말렉이라는 동네의 힐튼호텔의 마키노(Makino)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 못할 것이다.

(가격이 매우 비쌈)  

 

하지만 카이로도 아닌 ... 후르가다에서 이렇게 맛있는 스시집을 발견할 줄은 몰랐다.

Skyake Sushi (스야케 스시?, 사이아케 스시?) 발음은 잘모르겠다.

2500개이상의 리뷰에 평점이 4.9...!?

 

이곳은 후르가다 메리어트 리조트 호텔에서 도보로 걸어갈거리다. 

약 800미터로 10분정도 걸으면 된다. 

후르가다 메리어트 리조트 호텔 주변엔 괜찮은 식당이 없으며, 그나마 여기가 가장 평점이나 평이 좋다.

 

음식점이 전혀 없을것 같은 거리를 걷다보면 스시집이 갑자기 등장한다.

 

800미터 10분정도 거리지만, 가는길에 공사장이나 운영을 종료한 호텔 등 밤에는 좀 어두운 편이라 혼자갈 땐 조금 무서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집트가 그렇게 위험한 일이 많이 발생하는 동네는 아니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걸어가볼만하다.

그렇다고 택시를 타기엔 거리가 너무 가깝다. 

 

 

화려한 외관

동양스러운 느낌의 외관이다. 외부에 자리가 있으므로 원한다면 외부자리에서 먹어도 된다. 사실 10월중순~말 이후면 이집트는 가을이기 때문에 저녁에는 야외에서 먹어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실내도 에어컨을 틀진 않는걸로 느꼈고 선풍기가 가동되고 있었다. 하지만 전혀 덥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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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도 동양의 느낌이 물씬

 

인테리어는 굉장히 깔끔하다. 내부엔 5-6테이블 정도가 있으며 저녁시간이 되니 현지인 및 여행자들로 자리가 꽉 찼다. 

이집트의 음식점들의 위생상태나 정리정돈된 모습들에 비교하자면 이곳은 최상의 상태를 유지중이라 할 수 있다. 

젓가락도 구비되어 있으며, 테이블 티슈는 반듯하게 접혀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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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가격은 참고해주시고 나는 OKAZAKI MIX와 새우튀김, 해산물미소국을 먹었다.

가격은.. OKAZAKI MIX가  765파운드이며 세금을 붙이면 850~900파운드정도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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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초밥과 깨끗한 차림

 

약 25,000원정도의 가격인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초밥양이 24피스로 이정도면 굉장히 합리적 가격이라 할 수 있다. 

이 가격에 이집트에서 이정도 품질의 생선회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 

 

맛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구글리뷰에 이마트 초밥정도라고 표현해주신 분도 있었지만, 내가 느낄 땐 그것보단 훨씬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운건 밥에 식초가 조금 덜들어가서 아쉬웠고, 초밥에 와사비가 섞여있지 않았다. (와사비는 외국사람들이 선호하지 않을 수 있어서 충분히 뺄 수 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와사비는 따로 주기도 한다. )

하지만 이외 모든 부분은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나름대로 쉐프님이 재해석한 초밥들도 매우 맛있었다. (아보카도 등)

어떻게 카이로도 아닌 후르가다에서 이정도로 초밥을 이해하고 만들었을까 싶었다. 

(나중에 물어보니 10년전 배웠다고 한다.)

 

나는 이번이 이집트 첫 초밥이지만, 동료는 이집트의 최고 부촌 뉴카이로의 유명호텔의 스시집에서 먹었던 스시보다 훨씬 맛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까지 탈도 나지 않았으므로, 날생선도 안전할 것이라 판단된다. 

 

연어+아보카도+소스+김+밥

위와 같은 구성으로 조합을 했는데, 아보카도의 식감과 맛이 연어+밥과의 조합과 너무 잘어울렸고 처음에 아보카도의 맛이 섞이며 치즈의 향을 내서 치즈가 있는줄 알았을 정도였다. 

 

점원들의 서비스나 친절도는 최최상이다.

이집트에서 이렇게 친절한 사람들을 본적이 없다. 

스시집을 운영해서 그런지 아시아사람에 대한 호감도나 서비스가 더 좋은가 싶기도 했지만, 다른 테이블의 현지인과 유럽인들에게도 굉장히 젠틀하게 잘 응대를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에 과일을 서비스로 따로 챙겨주시기도 했다. 우리 테이블만 준건진 모르겠지만.. 

 

메리어트에 머무르시는 분들, 저녁식사하러 꼭 가보시길 ..

난 이곳에 방문하여 저녁내내 기분 좋았다. 

 

 

Syake Sushi Hurghada · Elhadaba Rd, Hurghada 1, Red Sea Governorate 1963509 이집트

★★★★★ · 스시/초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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