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와서 깔끔한 곳에서 이집트식 음식을 먹어볼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
아마 여행객이 갈만한 곳은 많이 없을 것이다.
현지인들이 많은 곳이나 그런 곳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물론 대단하고 좋은 경험이 되겠지만 쉽지 않다.
위생문제나 내부에 에어컨이 없다거나 식사를 하더라도 현지인들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식사에 집중하기 어렵다.
지금 소개하는 올디시 Oldish라는 곳은 여행객들이 편하게 가보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올디시는 이집트의 중심 나일강에 있는 자말렉이라는 섬에 위치하는 곳이다. 서울의 여의도 같은 느낌임.
이 자말렉의 분위기는 한국으로 따지면 강남이며 그중에서 압구정이나 청담동 같은 곳이라 생각하면 된다.
물론 명품매장이 있거나 백화점이 있진 않지만, 많은 대사관이 위치하는 만큼 다양한 음식점과 술집, Bar가 위치한다. 더하여 미술 갤러리, 골동품 판매상 등 여러 모습을 구경할 수 있으며 길마다 경찰, 군인이 있기 때문에 치안도 좋다.
이곳엔 외국인들이 많지만 현지 젊은이들이 아주 많이 모이는 곳이라 이집트의 밤 분위기를 볼 수 있고, 나일강도 걸어가서 다리에서 나일강의 야경을 볼 수 있다.
약간 반지하 같이 매장이 위치하기 때문에 눈에 잘 안 들어올 수 있지만, 간판이 깔끔해서 잘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 큰 교회가 있다.
실내는 클래식 유럽풍의 분위기가 난다.
화장실도 굉장히 깔끔하며 내부 분위기는 흠잡을 곳이 없다.
그러고보니 흠잡을 곳이 하나 있다. 내부 흡연하는 분이 가끔~ 있다. 이는 복불복이라..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식사에 크게 방해가 될 정돈 아니니 내부 가셔서 심하게 흡연을 하는 사람이 있지 않은 이상 크게 문제될 건 없을 것이다.
사실 전반적 메뉴가 4-5천원 수준이라 다양하게 먹어보실 수 있을 것이다.
식사는 Hawausi라는 메뉴가 대표적이다.
하와우시는 이집트의 현지식이고 한국으로 따지면.. 동그랑땡을 빵 사이에 넣고 튀긴것이다.
몇군데 식당에서 하와우시(or하와시)를 먹어봤는데, 이곳이 가장 깔끔하고 내 입맛에도 맞았다. 강력 추천 무조건 시켜라.그리고 부리또?랑 볼로냐 스파게티도 평균 이상은 한다. 치즈..튀김은 별로였고 감자튀김도 따끈 따끈 바로 요리해서 줘서 매우 맛있었다.
밀가루 튀김사이 동그랑땡 맛의 고기가 있다.
이집트의 전통음식에 도전해보고 여러 요리를 저렴하게 먹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올디시를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현금, 카드결제 모두 가능하다.
※ 메인 점심시간 전엔 조식 메뉴만 주문이 가능하니 13?14시가 넘어서 방문하시길.. 12시 방문시 조식메뉴만 주문가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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