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는 이슬람을 믿다보니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그래서 마트에서 돼지고기는 찾기 어렵고 소고기를 사먹는다.
매장이나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소고기 가격은.. 대략 1kg에 만오천원 정도 한다.
하지만 집에서 구워먹어보면 매우 실망할 수 밖에 없다. 고기가 굉장히 질기다. 한국에서도 홈플러스, 이마트에서 싼 소고기를 사서 집에서 구워먹어보면 실망할 때가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집트에서 돼지고기 말고 소고기 맛있는거 먹고 싶다고 했을 때 오면 되는 곳이 이 시즐러 스테이크 이다.
시즐러 스테이크는 이집트에서 아주 부드러운 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보장된 곳이라 할 수 있다.
한국으로 따지면 아웃백 스테이크와 TGI였나 ? 그곳의 이집트 버전이다.. 오히려 이집트가 좀 더 맛있는듯 하기도하고..
이집트엔 몇군데 지점이 있는데 마지막에 내가 보장할 수 있는 좌표 두군데를 찍겠다.
나는 뉴카이로에 있는 지점에 몇번 갔었다.
일단 점심 때는 사람이 많이 없다. 아랍권엔 점심 때 사람들이 식사를 간단하게 한다.
저녁에 오면 사람이 꽤 많아서 웨이팅이 있을 때도 있다.
실내 분위기는 매우 깔끔하고 점원들도 매우 친절하다.
대표 메뉴는 점보스테이크나 그릴드 필레 with Sauce이다.
230그람과 340그람의 가격차이가 50파운드다. 즉 1500원 가량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배가 부르실 것 같더라도 무조건 무게 추가를 하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새우추가도 꼭 하시길. 살이 매우 포동포동한 새우를 같이 준다.
더하여 원하는 사이드 중 고르시면 되는데,
두명이 가셨다면, 잘 조합해서 고르시면 된다. 이게 양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한명은 야채볶음밥과 프렌치프라이즈, 한명은 스피나치, 야채 이런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매시드 포테이토나 베이큳포테이토는 별로인듯..
또 참고할 점은 이거 소스를 스테이크에 뿌려서 주는데, 그거 따로 달라고 꼭 말하시길!!!!
사진을 보니 또 가고 싶다.
일단 스테이크는 미디엄 굽기로 해달라 했고,
소스를 따로 달라고 해서 따로 준거다.
따로 주면 내가 원하면 찍어도되고 뿌려도 되니까 훨씬 좋은 선택이다.
뉴카이로 시즐러 스테이크는 CFC몰에 위치한다.
이곳엔 이케아, 까르푸가 모두 있는 곳이고 안에 이쁜 카페나 미용실, 옷집(자라, 나이키 등등)이 있으니 점심 한끼 하시고 몰에서 놀아도 굉장히 알차게 보낼 수 있어서 이곳을 추천한다.
* 뉴카이로 지점 : 여행자들은 카이로 도심에서 꽤 멀리 나가야 한다. 우버타면 약 40-50분이 걸림. 참고하시길. 하지만 오신김에 까르푸 구경하며 기념품이나 제품 구경도하고, 옷집 구경도 하기엔 마아디 지점보다 더 좋음
*마아디 지점 : 숙소에 따라 다르겠지만, 도심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곳. 이곳의 고기 퀄이 굉장히 좋다고 들었다. 마아디도 주변에 구경할 곳이 많지만 도보 이동하기엔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시즐러 스테이크가 위치한 곳이 나름 핫플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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