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란 무엇일까?(우선주는?)

안녕하세요. 페리클레스 입니다.

 

오늘은 배당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희 부모님세대엔 다들 은행적금으로 돈을 모으셨습니다. 적금하나 돌리면 이자가 5%이상 나오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요즘엔 적금들더라도 세금까지 내면 1%는 내 손에 떨어지려나 모르겠습니다. (적금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하하)

 

https://tenor.com/

적금같이 돈을 넣어놓고, 적금 이자 이상의 돈을 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배당이란?

상장기업들은 주식들을 발행하고 투자금을 얻을 수 있죠. 그 주식을 가진 주주들은 기업에 대한 권리 즉 의결권을 가집니다.

 

기업은 "투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하고 영업활동 후 벌어들인 수익을 주주들에게 배분합니다. 이를 배당금이라 합니다.

 

배당은 기업이 얼마나 주주친화적인지 나타내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기왕 주식투자를 할 생각이면 배당을 더 주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받은 배당으로 또 주식을 사서 재투자도 가능하겠죠?

 

배당도 주고, 주가도 올라주면 금상첨화 입니다.

 

#언제주나요?

그렇다면 기업들은 보통 언제 배당을 줄까요?

 

통상적으로 분기배당(Quarterly)이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일부 주식 중 월배당(Monthly)을 해주는 상품도 있습니다.

 

아니, 분기, 월배당을 주는데 정확히 언제 주는지 궁금하시겠죠?

 

저는 아래 사이트를 자주 이용합니다. 

Dividend.com

사이트 접속하신 후 확인하고 싶으신 종목을 검색하시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미국 주식기준이고, 한국 주식은 네이버금융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배당주인 세계1위 제약회사 Johnson&Johnson(존슨앤존슨)을 살펴보겠습니다.

 

Fwd Annualized Dividend / Yield : 최근 배당을 1년간 받는다고 할 때의 배당금/배당률

 

LTM Dividend / Yield : 최근 1년 결산 배당금/배당률

 

Consecutive Yrs of Div Increase : 배당금의 연속 증가/유지 년도

 

여기서 Consecutive Yrs of Div Increase는 투자할 때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존슨앤존슨의 경우 24년간 배당금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전 24년이면 미국에선 정말 큰 주가하락/경제위기가 몇번이나 있었습니다.

 

이런 시기에도 배당금을 줄이지 않았단 것은 그만큼 기업이 배당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큰 위기가 있을 때도 어떤 태도를 취할지 판단할 수 있는 요소일 것 같습니다.

 

 

위 메뉴에서 Payout History 를 보시면 지급된 배당금 내역을 보실 수 있습니다.

 

CALENDAR YEAR PAYOUT GROWTH : 작년 배당금 대비 금년 배당금 성장률

 

PAY DATE : 배당금 지급일 (결산 후 배당금이 내 계좌로 꽂히는 날)

 

DECLARED DATE : 배당금 발표일 (배당금 얼마줄거야! 라고 발표하는 날)

 

EX-DIVIDEND DATE : 배당락 (이 날 주식을 소유한 사람에게 배당금 지급)

(단, 미국기준인데 한국 증권사에 실제 미국주식이 꽂히는 날과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넉넉잡아 4일전엔 사두시길)

 

PAYOUT AMOUNT : 배당금

 

국내주식의 경우 초록나라 네이버 금융에서 종목분석 - Financial Summary - 주재무제표 - 검색클릭

 

항목에서 연간 기업의 현금배당성향(%)을 보실 수 있습니다.

 

naver finance

현금배당성향 : 기업의 전체 당기순이익중 현금배당액의 비율

 

2017~2019년 삼성전자의 배당수익률, 현금배당성향이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14~44%까지 꾸준히 배당성향이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주라는 녀석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 삼성전자 우)

 

우선주란 주주총회에서의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 대비 배당률을 높게 인정해줍니다.

 

 

위 내용들 기반으로 배당금 지급내역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표적인배당주

대표적 배당주 몇가지 보겠습니다.

먼저 말씀드렸던 존슨앤존슨은 24년간 배당금을 줄이지 않은 대표 배당주 입니다. (=배당컷 하지 않은)

 

맥도날드도 지난 12년간 배당컷이 없었던 배당주 입니다.

 

이외 높은 배당금을 받기 위한 고배당주 ETF도 있습니다.

Ticker : SDIV

초고배당을 위한 배당ETF 입니다. 월 배당입니다.

 

Ticker : VYM

마찬가지 고배당을 위한 배당 ETF입니다. 분기 배당입니다.

 

배당 ETF 투자생각이 있으시다면 ETF.com에서 구성종목이나 거래량 등을 꼭 확인해보세요. (위 종목이외에도 굉장히 많습니다)

 

또한 부동산 임대투자 종목인 REITS도 월배당 종목도 있고, 배당률도 괜찮은 편 입니다. 아래 글을 통해 살펴보세요.

리츠(REITS)란 무엇일까? 주식같이 부동산투자하자!

이외에도 미국 대표 통신주인 AT&T, Verizon, HealthCare섹터들이 배당이 좋은 편이니 잘 확인하고 투자해주세요.

 

#장점과 단점

국내 은행에 적금을 들면 1~2%의 금액을 이자로 받습니다.

 

하지만 같은 금액을 주식투자한다면 어떨까요? 물론 주가하락으로 돈을 빼고 싶을 때 못 뺄 수도 있지만,!!

 

아래와 같이

적금 3배에 달하는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에 돈을 주지마시고, 은행의 주인이 되시는 편이 낫겠죠?

 

하지만 배당주에 투자하실 때 주의해야할 점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배당금을 많이 투입하는 회사들은 금융권/통신/에너지 관련 산업들입니다. 통상적으로 미래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기 보단, 조금 정체된 산업들입니다.

 

그러므로 주가방어를 위해 배당금을 높게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점 유의하시고 투자를 해야겠습니다.

 

또한 무조건 배당금을 많이 준다고 좋을까요? 과거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CEO일 땐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배당금을 주는 것보다 그 돈으로 기업에 재투자하여 기업가치를 높이고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주주친화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죠. 이말도 틀린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버핏 할아버지의 버크셔해서웨이 또한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보다 회사가 자사주를 사서 남은 주식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말씀하십니다.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고, 각자의  방법으로 돈을 벌면 되겠습니다!

 

*배당금도 미국/한국 15%정도의 세금을 내셔야 합니다. 이점도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