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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Stock market

주식채권 자산배분 ETF - AOA, AOR, AOM, AOK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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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페리클레스 입니다.

오늘은 자산배분을 통해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는 ETF 4종 세트를 알아보겠습니다.

 

#자산배분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말라

라는 격언이 있죠.

한바구니에 담았다간 깨지고 엉망이 되어버립니다.

 

자산도 마찬가지일것 같습니다. 한 자산에 모든 자본을 투입해버린다면 위험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High Risk, High Return 이기도 합니다...😂)

젊은 나이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자본을 늘려나가는게 중요할 수 있겠지만, 후엔 안전성을 추구하며 자산을 지켜야할 때도 있을 것 같습니다. 

레이달리오의 All Weather 포트폴리오는 대표적으로 높은 성과를 낸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입니다. 통상적으로 자산배분은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들을 나눠서 투자하는 것 입니다. 

대표적으로 원자재, 채권, 주식(선진국, 성장국가 등), 현금(달러, 엔, 원) 등 여러가지 자산이 있습니다. 

개인이 이런 자산들을 매번 나눠서 투자하고 리밸런싱 해주긴 여간 쉬운일이 아닙니다. 이런 것을 편하게 해주는 ETF 4형제가 있습니다. (채권, 주식 배분)

 

#AOA, AOR, AOM, AOK

AOA, AOR, AOM, AOK는 채권과 주식을 나누어 배분해놓은 상품입니다.

Blackrock사에서 발행했으며 2008년 첫출시되었습니다. 

 

AOA, AOR, AOM, AOK는 각각 자산과 채권을 나누어 투자하고 있습니다.

AOA부터 주식, 채권 비율이 80%:20%

AOR은 60%:40%

AOM은 40%:60%

AOK는 30%:70% 입니다. 

 

채권의 비율이 클수록 변동성이 크지 않으며, 주식대비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보수는 0.33%정도로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S&P500 ETF인 VOO는 0.03%인 것에 대비해서요. 

 

그리고 모두 배당금이 있습니다. 채권 비율이 높을 수록 배당률이 커지는 모습이며, AOA, AOR, AOM는 분기배당이고 AOK는 월배당입니다.

 

AOA는 주식에 80%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만, 미국 주식에만 투자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체의 40% 정도는 S&P500 ETF에 투자하고, Developed market에 27%, Emerging market에 10% 정도씩 분산해서 투자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투자한 비중이 크긴하지만, 지역별로 골고루 분산해서 투자된 모습입니다. 

사실 전세계 주식을 골고루 투자하는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출처 : etfdb

위와 같이 다양한 주식시장과 미국채권(+이외 타국 채권), S&P중에서도 중소형주도 따로 소량 비율이 있습니다. 모두 ETF로 투자되어 있습니다.

정말 다양하게 여러 자산을 가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AOA이외 나머지 3형제 ETF의 Holdings가 궁금하시다면 etfdb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성과수익?

portfoliovisualizer

그렇다면 자산배분된 ETF의 수익은 어떨까요?

2009년 10,000달러를 투자했다고 가정하고, s&p500 평균과 자산배분 ETF를 비교한 모습입니다. (분배금은 바로 재투자했다고 가정)

 

portfoliovisualizer

S&P500 인덱스의 경우 약 52,000달러로 약 500% 최고 성과를 냈습니다. 주식비중이 가장 높은 AOA의 경우 350%정도의 성과를 냈구요, AOR과 AOM의 경우 각각  190%, 220%의 성과를 냈습니다.

 

주식의 비중이 높은 ETF가 성과가 좋았습니다. 

 

portfoliovisualizer

연도별 성과를 살펴보겠습니다. 2018년 미중무역전쟁의 여파로 하락세가 있었을 때의 모습이 인상깊은데요, AOA(주식비중80%)의 경우가 가장 하락률이 높았고 그뒤로 S&P500인덱스가 하락률이 높습니다.  채권과 주식이 배분된 ETF임에도 하락률이 더 큰 모습인데요, AOA의 경우 미국주식에만 80% 분배된 것이 아니라 Emerging, developed market에도 분배되어 있기 때문에 S&P500 Index대비 변동률이 더 컸던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안전성 때문에 채권과 나누어 투자를 하는데 조금 아쉬워 보이는 모습이네요.

 

채권과 전세계 주식이 잘 나눈 ETF조차 역시! 미국시장평균 S&P500을 이기진 못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AOK의 경우(주식20, 채권80) 변동성이 굉장히 낮고 월마다 배당금도 나옵니다. (2%) 안전하게 자산을 가져가고 싶은 투자자는 한번쯤 눈여겨 볼 ETF일 것 같습니다.

 

해당 ETF들은 모두 또 다른 ETF로 이루어져 있어서.. 높은 비용 (0.3% 이상)을 내야한다는 점, 아쉬운 성과는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공부하시고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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