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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Stock market

미국 자율주행 ETF - DRIV, IDRV란? (자율주행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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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페리클레스 입니다. 

오늘은 요즘 대세인 자율주행, 전기차에 투자할 수 있는 ETF를 알아보겠습니다. 

요 섹터는 오래된 ETF가 없습니다. 최근 이슈가 많이 된 만큼 2018년 상장된 ETF가 다수 입니다만, 그중 가장 규모가 큰 두가지 ETF 인 DRIV, IDRV에 대해서만 알아보겠습니다. 

#자율주행

투자하기 앞서 자율주행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는 알고 넘어가야 될 것 같아 몇가지 조사하였습니다.

 

위 대시보드는 2020 1Q, Navigant Research에서 조사한 자율주행 순위입니다. 

자율주행 기술 뿐 아니라 전략, 마케팅 등 여러 방면을 모두 따져서 조사한 대시보드이며, 이에 따라 기술순위는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애플은 아직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받지 못해서 추가하지 않았고, 우버는 자율주행 자회사를 매각하였으므로 대시보드에 없다고 하네요.

 

한국에선 대부분 구글의 웨이모, 테슬라의 FSD 만 알고 계신 분이 많으실텐데요, 웨이모는 우상단 최상위권에 랭크 되어있고 그 뒤를이어 Ford사와 GM의 자회사로 알려진 Cruise, 중국의 Baidu가 리더그룹에 속해있습니다. 

미국의 반도체기업인 Intel, 자랑스러운 한국의 현대도 보이네요. 의외로 테슬라가 아직 순위권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부분을 고려해서 순위를 책정하다보니 테슬라의 순위가 뒤로 많이 밀린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자동차 저널

자율주행 기술엔 레벨이 있습니다. 

먼저 가장 높은 레벨5를 살펴보면 아예 운전석에 사람이 없는 모습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냥 모빌리티 기기만 있는 것이고 네비게이션에 목적지만 입력하면 운송을 해주는 것이죠. 

 

자율주행에 뛰어든 기업들

구글 웨이모의 경우 레벨4를 위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 가장 빠르게 레벨5에 가까운 차량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구글의 경우 완성차를 만드는 회사는 아니기 때문에 벤츠의 모회사 다임러나 볼보 등의 완성차 회사와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웨이모는 현재 운전자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차량을 개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아마 플랫폼?을 제공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드로이드 처럼)

 

한국에서 많이 알려진 테슬라의 경우 레벨 3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을 하더라도 운전자가 즉시 개입해야 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 영상 몇개만 찾아보셔도 상당히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자율주행에 도전하고 있는 대부분의 회사들은 의외로 테슬라를 많이 견제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텐데요.(설문조사들도 마찬가지) 실제론 테슬라 자율주행의 팬층이 워낙 두텁고 이미 팔린 차량도 많아 데이터 수집량도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앞으로 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더 완성도는 높아질텐데 (딥러닝, AI등으로 계속 발전한다고 함 - 머스크형 주장) 이를 견제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자율주행 부품

간단하게 테슬라 진영과 이외 진영은 사용하는 핵심부품이 다릅니다.

테슬라 이외의 진영라이다(LiDAR)와 지도MAP을 이용해서 주변을 센싱하는 역할을 하고 자율주행을 합니다.

하지만 테슬라Camera 레이더(Radar), 초음파센서 방식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LiDAR는 가격이 비싸고 전기를 많이 먹는다는 단점을 들어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LiDAR는 성능이 굉장히 좋습니다. 카메라 대비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하는데요, LiDAR도 수요가 많이 발생하면 가격은 내려갈 것인데.. 결국 어떤 기술이 이 섹터를 이끌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2018년

일단 핵심부품은 LiDAR와 카메라센서, 초음파센서, GPU가 될 것이고 이를 처리해야할 반도체 부품들이 있겠습니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대비 전기차에는 몇배이상의 반도체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기존 300-400개의 반도체에서 자율주행차에는 2-3천개의 반도체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요즘에도 반도체가 부족해서 차생산에 차질이 생긴다고 하는데 미래에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반도체 수요가 발생할지 상상이 안되네요.

 

대표적인 차량용 반도체 기업 NXP, Infineon, Renesas정도가 있겠으며,

그래픽카드GPU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할텐데 대표 기업으론 Nvidia, AMD가 있겠습니다. CPU와는 다르게 병렬로 처리해서 많이 사용될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이외 이미지 센서 기업으론, On Semiconductor, Omnivision Tech가 대부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그뒤로 Sony, Panasonic정도가 있습니다.

#DRIV, IDRV

DRIV 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율주행하는, 전기자동차의 개발, 생산 또는 기술을 지원하는 전세계 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자율주행, AI, 무공해 모빌리티 등.. 완성차를 만드는 기업에 좀 더 치중된 포트폴리오로 생각됩니다.

IDRV 또한 자율주행차에 관련된 기업들을 시총에 가중치를 두고 추종하는 ETF입니다. 해당 ETF는 완성차 회사에도 투자하지만 부품이나 관련 기술을 생산하는 회사에도 많은 부분 투자되고 있습니다.

 

DRIV, IDRV는 각각

미래에셋, Blackrock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18년, 19년에 출시된 ETF로 오래된 ETF는 아닙니다. 그만큼 투자되고 있는 자산규모도 큰편은 아닙니다. 각각 약 1조원, 4천억 정도의 규모입니다. 

보수0.68%, 0.47%로 IDRV가 저렴한 편이네요. 

 

etf.com

구성 종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DRIV는 Intel, Alphabet(구글의 모기업), Tesla, MS, Nvidia, Apple, Toyota, 퀄컴, 테슬라, 마이크론, GE, GM, 폭스바겐, 현차, 포드, 바이두 등에 투자되고 반도체 회사인 NXP, AMD, Infineon, On-semiconductor, 파나소닉, 등에도 투자하고 있는 ETF 입니다. 

완성차 뿐 아니라 다양한 차량용 반도체, 센서 회사에도 두루 투자하고 있는 모습으로 상당히 아름다운 포트폴리오라 생각됩니다.

IDRV는 Intel, Tesla, Alphabet, Toyota, 삼성전자, GM, Apple, 다임러, Nvida가 상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기업인 NIVIDA, AMD, 퀄컴, NXP, Infenion 등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비슷한데 조금의 차이는 벤츠의 모회사 Daimler AG, Microsoft, On-Semiconductor나 Panasonic투자? 차이정도가 있어보이는데.. 큰 차이일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국가별 비중은

두 ETF모두 미국 투자비중이 가장 크며 IDRV의 경우 의외로 한국투자 비중이 2번째로 크네요.

#Performance

etf.com

그 동안 성과를 살펴보면 상당히 좋은편 입니다. 일단 DRIV와  IDRV는 구성종목이 비슷하다보니 동일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둘다 3년이 채 안된 ETF라 SPY와 3년을 비교하긴 애매하지만 일단 시장평균 S&P500을 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한겨레

앞으로 자율주행, 전기차 섹터는 커질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내연기관 이동수단을 무공해 차로 바꾸고자 하는 움직임은 미국, 유럽에서 크게 퍼지고 있습니다. 

위 그래프와 같이 1년에 7-9천만대의 엄청난 규모의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자율주행 관련 기술로 채워지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시장을 주도하고 엄청난 이윤을 챙길 회사를 찾는 것이 관건이겠습니다. 그것이 어렵다면 시장전체를 담고 있는 IDRV, DRIV ETF에 투자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지 않을까요?

 

*결국 투자는 개인의 책임입니다. 소중한 돈을 투자하시기 전 꼭 공부하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2차전지ETF (전기차)

2021.02.10 - [Study/Stock market] - 미국 2차전지 ETF - LIT 분석 (전기차ETF?)

2021.02.09 - [Study/Stock market] - 전기차, 2차 전지 ETF - TIGER,KODEX 2차 전지 ETF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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